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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세상 떠나던 날” 병원서 올린 ‘눈물의 결혼식’

최근 유튜브에 올라한 결혼식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크게 주목 받으며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고 있다. 평범한 결혼식과 참 많이 달랐다.


ⓒyoutube 캡처 화면

최근 유튜브에 올라한 결혼식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크게 주목을 받으며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게 하고 있다.

이목을 끌고 있는 영상은  지난 18일 유튜브에 'A Wedding That Will Move You: Rowden & Leizel'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결혼식 장면이다.

이 영상의 주인공은 필리핀 마닐라에 사는 로덴과 레이즐로 2살 딸을 두고 있다. 이들 부부는 간암 4기인 남편 로덴의 30번째 생일에 맞춰 결혼식을 올렸다.

흰색 면사포를 쓰고 행복한 표정을 짓던 신부 레이즐은 딸의 손을 잡고 남편에게 다가간다. 친지와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반지를 나눠 낀 두 사람은 사랑을 가득 담아 입맞춤을 한다.


ⓒyoutube

이날 결혼식은 지난 11일 마닐라의 한 병원에서 열린 것으로 영상에서 보여지듯 축복하는 지인들의 미소와 눈물이 교차했다.

안타까운 것은 결혼식이 열린 뒤 10시간 후 로덴은 부인과 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것. 27일 오후 현재 이 동영상은 526만 7,619 조회수를 기록하며 누리꾼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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