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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하자 "반일로 가면 안 돼" 훈수

일본 보수우익 산케이 신문이 윤석열 정부가 하락한 지지율의 만회를 위해 '반일'을 선택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윤석열 대통령 / 뉴스1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70일 만에 30%대 아래로 떨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발표된 KSOI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6주 연속 하락한 32.0%였고, 부정평가는 63.7%였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자 최근 일본 언론들에서는 한일 관계에 개선의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보도가 연달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보수우익 산케이 신문이 윤석열 정부가 하락한 지지율의 만회를 위해 '반일'을 선택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박진(왼쪽) 외교부 장관이 19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외교부 제공


지난 20일 산케이 신문은 사설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19일 한국의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했으며 18일에는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박 장관이 만나 징용 배상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도모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산케이는 "한국 측에 (징용 배상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해결방안은 없었다. 이러한 단계에서 기시다 총리가 박 장관과의 면담을 수락한 데에는 의문이 든다"라고 비판했다.


최근 여론조사 발표에서 윤석열 정권은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낮은 지지율이 한일 관계 개선의 걸림돌이 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산케이는 "여론의 반발이 예상되는 해결책을 추진함에 있어 (여론을) 설득하는 것이 정권의 책무다"라고 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지지율 저하를 이유로 안이하게 '반일'로 치달았다가는 역대 정권과 아무 차이도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대 발행부수의 보수지 요미우리 신문 역시 지난 17일 윤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달 초까지 50%대를 유지하다가 이달 15일 기준 32%를 기록하는 등 급락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여론의 지지가 없으면 대일 관계 개선이 어렵다는 시각이 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들은 윤 대통령이 양국 관계 개선에 적극적이지만 낮은 지지율 때문에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