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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공연 보고 '돌직구' 악평해 가수가 꿈인 여고생 펑펑 울린 할아버지 (영상)

가수를 꿈꾸며 버스킹 공연을 하던 여고생이 뜻밖의 혹평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인사이트TikTok 'itsmiakirkland'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가수를 꿈꾸며 버스킹 공연을 하던 여고생이 뜻밖의 혹평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최근 틱톡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지난 6일, 노스요크셔의 시내 중심가 세인트 헬렌 광장에서 미아 커클랜드(Mia Kirkland, 18)가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녀가 노래를 마치고 잠시 쉬고 있던 때 한 노인이 그녀에게 다가왔다.


인사이트TikTok 'itsmiakirkland'


그리고는 미국의 실력파 가수 다이애나 로스(Diana Ross)와 일한 적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미아의 노래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당황한 미아가 황급히 자리를 피했지만 노인은 그녀의 뒤를 쫓아가면서까지 문제를 지적했다.


미아은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라며 애써 괜찮은 척 했지만 차오르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미아는 이 사건 이후로 "버스킹을 할 때 누군가 또 뭐라 할까봐 무섭다"고 호소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인사이트TikTok 'itsmiakirkland'


해당 영상이 화제가 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이렇게 대놓고 조롱하는건 너무 무례하다", "어린 여자애가 혼자 노래 부르고 있어 무시한 것 아니냐" 등의 댓글을 달며 노인을 비판했다.


또한 "미아가 이런 비판을 받을 정도로 노래를 못하지 않는다"는 옹호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노래에 대한 조언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현실을 직시하는 게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