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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첫 번째 아내 이바나 장례식에 총출동한 트럼프家...현 부인 멜라니아도 참석

미국 뉴욕 맨해튼 한 교회에서 열린 트럼프 첫 부인 이바나의 장례식장에 트럼프 가족들이 모두 참석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뉴스1] 정윤미 기자 = 20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맨해튼 한 교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첫 부인 이바나 트럼프 여사의 장례식이 열렸다. 식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해 그 일가족 구성원이 대거 참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이바나 여사 장례식이 열린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 성 빈센트 페레르 대성당에는 그와 트럼프 전 대통령 사이에서 태어난 삼남매 트럼프주니어, 이방카, 에릭은 시작시간인 오후 1시40분 전부터 도착해 자리를 지켰다.


장례식장에는 트럼프 대통령 현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아들 배런뿐만 아니라 그가 이바나 여사와 이혼하고 맞이한 둘째부인 말라 메이플스 여사의 딸 티파니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폭스뉴스 진행자 제니 피로, 장인 찰스 쿠슈너, 이바나 여사의 오랜 친구이자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데니스 바소 등이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장례식은 두 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오후 3시30분경 끝났다.


조문을 마친 R. 쿠리 헤이 홍보 담당자는 "이바나 여사를 위한 우아하고 멋진 배웅이었다"며 "교회는 여사가 가장 좋아하는 붉은 장미로 뒤덮여 있었다. 장엄하면서도 진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회가 눈물로 흠뻑 젖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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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앞서 이바나 여사는 지난 14일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 자택서 심정지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73세. 뉴욕시 당국은 그의 사망 원인은 아파트 내 계단 추락 사고로 상체에 둔기로 인한 부상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냉전 시대 1949년 체코슬로바키아공화국 즐린에서 태어난 그는 모국에서 프로 스키 선수 겸 모델로 활동하다가 1977년 당시 미국 부동산 재벌로 이름을 날리던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재혼해 슬하 2남1녀를 두었다.


결혼 이후 이바나 여사는 탁월한 사업가이자 세 자녀의 엄마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그는 남편과 함께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트럼프 타워와, 뉴저지 애틀랜틱시티에 있는 트럼프 타지마할 카지노리조트 등 유명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했다.


이후 트럼프 조직에서 실내장식 디자인 부문 부사장을 맡았으며 남편이 1988년 인수했던 역사적인 플라자 호텔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세 남매를 키웠다. 트럼프 가족은 앞서 성명을 통해 "어머니는 믿을 수 없는 여자였다"며 "사업적 역량, 세계적 운동선수, 빛나는 미모, 그리고 자상한 어머니이자 친구였다"고 회고했다.


이바나 여사는 남편이 말라 메이플스와 불륜을 저지른 통에 14년간 결혼 생활을 끝으로 1992년 이혼했다. 둘은 이혼 직후 다소 껄끄러운 관계였지만 이바나 여사가 2016년 대선에서 전 남편의 열렬 지지자로 나서며 정기적으로 지지 연설하는 등 최근 몇년간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왔다고 가디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