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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감은 여교사를.. 교사는 학생들을.." 전남 순천 한 고교, 성추행 사건 잇따라 터져

전남 순천 한 고등학교에서 교감은 교사를, 교사는 학생을 잇따라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전남 순천 한 고등학교에서 교감은 교사를, 교사는 학생을 성추행 하는 사건이 발생해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순천시 교육계에 따르면 한 고등학교에서 교감 A(60대)씨가 여교사를, 기간제교사 B(30대)씨가 학생들을 성추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고등학교 교감은 지난 6월 교원연수회에서 여교사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 성추행 하려 했다. 여교사는 이를 뿌리치고 복도로 나와 곧장 구조 요청을 했다. 이후 주변 방에 투숙하던 다른 학교 교사가 경찰에 신고해 A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성폭력 피해를 당한 여교사는 정신적 충격으로 한 달 동안 병가 휴직으로 쉬다가 학교에 복귀했다. 범행을 저지른 교감은 직위 해제됐다.


이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성폭력 사건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기간제교사가 학생들을 성추행하는 사건도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기간제교사 B씨는 수업 중 남학생들의 주요 신체 부위를 상습적으로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피해 본 학생들은 교감(여교사를 성추행한 교감)에게 성추행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결국 학생들은 직접 신고를 했고, 이에 따라 사건이 세상 밖으로 알려지게 됐다.


피해 본 학생은 총 4명이다. 학생들은 "기간제교사가 성추행뿐 아니라 체벌도 했다"라고 경찰 진술에서 밝혔다. 경찰은 "교감과 기간제교사를 상대로 한 차례씩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학교는 이사회 의결을 통해 기간제교사의 직위해제를 결정했다.


해당 고교에 자녀가 재학 중인 한 학부모는 "학교가 범행 사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라며 "장래를 위해 특성화고에 진학시켰다. 그런데 진로를 바꿔야 하는 게 아닌가 심히 고민 된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