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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신축 아파트서 의문의 악취...천장 뜯어보니 '인분' 봉투 줄줄이

경기도 화성 소재의 한 신축 아파트 천장에 '인분'이 가득 담긴 봉투들이 발견돼 입주민들이 충격에 빠졌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경기도 화성 소재의 한 신축 아파트 천장에 '인분'이 가득 담긴 봉투들이 발견돼 입주민들이 충격에 빠졌다.


전날(19일) MBC는 피해 입주민 A씨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A씨는 지난 5월 입주한 직후부터 옷방 쪽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에 시달렸다.


날이 더워지자 냄새는 더욱 심해졌다. A씨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 방향제를 뿌리고 청소를 하는 등 갖은 노력을 다 해 봤지만 냄새는 사라지지 않았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악취의 정체는 충격적이었다. 입주민의 민원을 받고 나온 시공업체가 천장 위에서 '인분'이 가득 담긴 봉투 3개를 발견한 것이다.


비슷한 악취에 시달리던 옆집 옷방 천장에서도 인분이 든 봉투가 발견됐다. 임신 5개월이었던 옆집 주민은 악취에 시달리다 두통을 호소하며 입원까지 했다.


이같은 일이 발생한 건 시공 당시 인부들이 작업 중 발생한 인분을 제대로 치우지 않고 공사를 마감한 것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청소업체 측은 현장을 점검한 뒤 냄새가 밴 석고보드 등을 전부 교체해야 한다고 진단했으나 시공업체 측은 비용을 이유로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 천장과 벽지를 제거한 뒤 세제로 냄새를 없애는 작업을 반복했다.


하지만 입주민들은 이 방법으로 냄새가 사라질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


시공업체 측은 "피해자의 불편함이 더 이상 없도록 보상과 원상복구 조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YouTube 'M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