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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에볼라와 싸웠던 전염병 권위자 "20년 내 코로나 안 끝나"

미국 전염병 대응 권위자인 코로나19 대응 선봉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19 관련 부정적인 경고를 내놨다.

인사이트미국 전염병 대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미국 전염병 대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와 관련해 부정적인 경고를 내놨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은퇴 계획을 밝힌 파우치는 코로나가 계속 지속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파우치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은퇴를 언급하며 코로나19가 박멸될 때까지 자신이 정부에 남아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누군가가 '우리가 더 이상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을 때 당신은 떠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한다면 나는 105세가 되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파우치의 나이는 현재 미국 기준으로 81세다. 105세라는 나이를 언급한 것은 코로나가 20년 내에 끝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가 전 세계를 강타한 지 3년 차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기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과 면역회피 능력이 큰 오미크론 하위 변이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BA.5, BA.5에 이어 더 진화한 것으로 보이는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가 확산 중이다.


변이 바이러스들의 계속 나오는 이런 상황 속에서 그는 인류가 코로나19와 최소 향후 20년 동안 공존해야 한다는 의미로 이러한 발언을 한 것으로 풀이 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미 연방정부에서 50년 이상 근무한 파우치 소장은 1984년부터 38년째 NIAID 소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부터 바이든 대통령까지 총 7명의 미국 대통령을 보좌하며 에이즈와 호흡기 감염, 에볼라·지카·코로나19 바이러스 등 각종 전염병에 대처해왔다.


팬데믹 초기부터 미국 내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주도한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 종식과 증명되지 않은 치료법을 홍보할 때 이를 전면 반박해 공화당의 공격 대상이 돼 일부 극우주의자들에게 협박받기도 했다.


한편 파우치 소장은 은퇴 전까지 원활한 책임자 교체를 위한 좋은 틀을 만들고 은퇴 이후에는 다른 직업적 기회를 찾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