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영화 '해리포터' 스틸컷
할리우드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Daniel Radcliffe)가 해리포터 시리즈가 끝난 이후 술에 의존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US위클리(UsWeekly)는 래드클리프가 해리포터 시리즈 끝난 뒤 허무함 때문에 술에 의존했다고 보도했다.
래드클리프는 "해리포터를 끝내고 보니 혼자가 된 것 같았다. 너무 괴로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리포터 시리즈를 계속해온 뒤 현실 세계로 어떻게 돌아와야 할지 몰라 막막한 심정에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셨다"고 털어놨다.
래드클리프는 "그렇게 지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스스로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 자신과 싸우면서 정상적인 삶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해리포터가 끝난 뒤 많은 사람들이 배우로서 많은 기회를 줬다. 그런 점에서 나는 참 행운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편 래드클리프는 지난 12일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에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에 이름을 올리는 기념식을 가지는 등 배우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