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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도 폭염 찾아오자 에어컨 빵빵한 마트 모여 카드 게임하는 중국 노인들

중국의 노인들이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마트로 몰리고 있다.

인사이트极目新闻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전 세계 곳곳에서 폭염에 연일 이어지고 있다.


149년 만에 최악의 폭염이 찾아왔다는 중국에서는 개미들이 아스팔트 위에서 뜨거움을 견디지 못하고 3초 만에 죽는 일이 발생할 정도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노인들이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마트로 몰리고 있다.


마트에 모인 노인들은 자리에 앉아 카드놀이, 장기 등을 하며 장시간 시간을 보내고 있어 쇼핑객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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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지무뉴스는 쓰촨성의 한 마트에서 포착된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쓰촨성에는 한낮 최고 기온 44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수 십 명의 노인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기 위해 마트에 모여 바닥에 앉아 있었다.


이들 중 일부는 심지어 마치 자신들의 안방이라도 되는 양 상의를 탈의하고 담배를 피우기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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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집에서 간이 의자까지 챙겨온 이들은 카드게임과 장기를 하기도 했다. 이들은 매장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가로막고 있어 손님들의 쇼핑을 방해했다.


또 심지어 바닥에 쓰레기까지 버리고 치우지도 않아 더욱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마트 직원들은 이들에게 주의를 줬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다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극심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중국에서는 현재 많은 노인들이 더위를 피해 공공장소에 모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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