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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떠서 갔는데 '불합격'으로 결과 뒤바뀐 10대 공시생 극단적 선택...사무관 구속

부산시 교육청 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했다가 탈락한 특성화고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당시 면접위원으로 참여했던 공무원이 경찰 구속됐다.

인사이트공무원 필기시험 응시 현장 /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부산시 교육청 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했다가 탈락한 특성화고 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당시 면접위원으로 참여했던 공무원이 경찰 구속됐다.


안타까운 사건은 지난해 발생했다.


지난해 부산시교육청의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대상 기술직군 공무원 경력경쟁임용시험'에 지원했던 B군은 1차 필기와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 문구를 확인한 후 교육청에 방문했다.


하지만 B군은 교육청에서 합격 발표가 전산오류 등으로 인한 행정적 실수라는 설명을 듣게 된다.


인사이트지난 4월 9급 공무원 필기시험 마친 응시생들 / 뉴스1


실제 부산시교육청은 B군이 본 시험의 시험 합격자 발표 당시, 불합격자들이 성적을 조회할 때 10분가량 합격 문구를 잘못 띄웠다.


교육청에 방문한 뒤에야 B군은 최종 불합격 사실을 알게 됐고, 결국 극단적 선택을 했다.


B군의 유족은 필기시험에서 3등을 기록한B군이 면접시험에서 당락이 뒤집힌 사실을 알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유족은 결국 지난해 7월 말 시험 관계 공무원들을 경찰에 직무유기 및 자살방조 등의 혐의로 고소한 상황이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경찰은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해당 시교육청 공무원 A씨의 비위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당시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부산시교육청 5급 공무원 한 명이 공무상 비밀누설'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