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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한마리 3만원 육박하자 '노치킨' 운동 시작한 누리꾼들

치킨 업체들의 가격 인상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치킨 불매 움직임이 포착됐다.

인사이트디시인사이드 치킨 갤러리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때이른 폭염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의 여파로 외식 물가가 부쩍 올랐다.


치킨 가격 역시 물가 상승 여파에 휩쓸려 이달 들어 굽네치킨, KFC 등이 제품 가격 인상을 공지했다. 업체별 잇따른 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디시인사이드를 중심으로 치킨 불매 움직임이 일고 있다.


18일 디시인사이드 치킨 갤러리는 2019년 일본 상품 불매 운동 당시의 포스터를 패러디한 치킨 불매 포스터를 공개했다.


'NO' 부분에는 일장기 대신 그릇에 담긴 치킨 사진을,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대신 '주문 안 합니다' '먹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넣어 프랜차이즈 치킨을 더 이상 구매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인사이트디시인사이드 치킨 갤러리


이어 "통큰치킨을 잃고 12년, 치킨값 3만 원 시대 소비자는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통큰치킨은 지난 2010년 롯데마트에서 5,000원에 판매했던 치킨이다. 비싼 프랜차이즈 대비 넉넉한 양을 제공하며 당시 소비자들 사이에 돌풍을 일으켰지만 파격적인 가격이 발목을 잡았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소상공인 등은 롯데마트에 '지역 상권을 고려하지 않았다', '서민 상권을 보호해야 한다'며 비판해 논란이 불거졌고 마트 측은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치킨 갤러리는 비싼 프랜차이즈 치킨의 대체재로 홈플러스 당당치킨 전단지 사진을 게재했다. 당당치킨은 홈플러스가 지난달 물가 안정 프로젝트 일환으로 출시한 제품이며 가격은 6000~7000원대 수준이다.


여기에 할인 혜택을 받으면 치킨 가격은 4천 원 대까지 낮아져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과 큰 차이를 보인다.


치킨 불매운동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 요즘 너무 심하긴 함", "마트 치킨 사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자"는 반응과 "안 사먹으면 되지 불매운동은 과하다", "그래봤자 현실은 프랜차이즈 잘 팔림"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