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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한국 투어 끝나자 중고 거래로 200만원에 올라온 사인 유니폼들

각종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토트넘 선수들의 사인 유니폼 판매가 시작된다.

인사이트중고거래 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의 방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토트넘 선수단은 K리그 올스타, 세비야와 2연전을 끝내고 지난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방한 기간 동안 토트넘 선수들은 팬들의 함성과 응원에 인사로 화답하고 사인을 보내며 뛰어난 팬 서비스를 보였다.


과거 호날두로 인한 아픔이 있는 만큼 토트넘 선수들의 이런 행동은 축구 팬들 사이에서 칭찬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이런 토트넘 선수들의 호의를 이용해 장사를 하려는 사람들이 등장해 눈살을 찌푸려지게 만들고 있다.


토트넘이 방한이 마무리된 지 하루 만에 각종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토트넘 선수들의 사인 유니폼 판매가 시작됐다.


가격은 50만 원에서 200만 원대까지 다양했으며 상당히 고가에 거래가 되고 있었다.


유니폼 역시 특정 선수의 사인 유니폼에서부터 토트넘 선수단 전원의 사인 유니폼까지 다양했다.

 

이를 본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안타까움의 탄식이 흘러나왔다.


누리꾼들은 "진짜 선수들 상대로 장사를 하려고 한다", "이러니까 선수들이 사인을 잘 안 해주려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실제로 축구 선수들 사이에서는 자신의 사인 유니폼이 거래되는 것을 꺼려 해 사인을 기피하는 경우가 있다.


축구 선수와 팬들 간의 건강한 응원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러한 판매 문화는 지양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