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성형수술 없이도 집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셀프 성형 기구에 대한 부작용 사례가 속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은 "셀프 성형 기구가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을 중심으로 집중 판매되면서 부작용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며 소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셀프 성형'이란 성형수술 없이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쌍커풀을 만들거나 코를 높이는 등 얼굴의 형태에 변화를 주는 데 사용하는 도구를 말한다.
셀프 성형기구는 가격이 저렴하고 성인뿐 아니라 학생들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 뼈나 연골 등이 완전히 자리잡지 않은 성장기 청소년이 장시간 사용할 경우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다.
관계 당국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지 않아 별도의 안전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으면서 소비자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앞서 실제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심한 통증과 함께 두통, 시력 저하, 턱관절 장애 등 해당 기구를 착용하다 나타난 부작용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누리꾼들 사이에 해결 방법을 묻는 글이 쏟아져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은 "소비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관 부처를 명확히 하고 관련 안전기준을 신설해야 한다"며 당국의 대처를 촉구했다.
via 한국소비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