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가 자꾸 쫓아오며 귀찮게 하니까 죽은 척 혼신의 연기 펼친 거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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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댕댕이가 자꾸 쫓아오면서 귀찮게 하니까 죽은 척 혼신의 연기를 펼치는 거위의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준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쾌간시빈video는 강아지 앞에서 죽은 척 연기를 하는 거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중국 천진에서 촬영됐다.

반려견 한 마리가 계속해서 거위 한 마리 졸졸 쫓아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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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은 거위와 놀고 싶어 하는 듯 보였지만 녀석은 그게 귀찮았던 모양이었다.

거위는 반려견을 볼 때마다 전 속력으로 달리며 도망갔다. 하지만 반려견 역시 만만치 않았다.

반려견도 거위 뒹꽁무니만 졸졸 쫓아 다녔다. 결국 거위가 선택한 건 바로 죽은 척 연기를 하는 것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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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는 갑자기 땅바닥에 죽은 듯이 목을 딱 붙이고 누워서 꼼짝도 하지 않았다.

거위의 이런 모습을 본 반려견은 당황스러워하며 냄새를 킁킁 맡았다. 거위는 반려견이 다가와 냄새를 맡을 때도 쥐 죽은 듯 가만히 있었다.

반려견은 한참을 거위 곁에서 냄새를 맡더니 진짜 놀라서 뒤로 한 발자국 물러나더니 어디론가 사라졌다. 반려견이 사라진 뒤에야 거위는 다시 일어났다.

해당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은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영리하다", "거위가 똑똑한 듯", "반려견 저 멀리 가니까 다시 일어나는 게 킬 포" 등의 반응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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