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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근한 목 풀려고 '우두둑' 뼈 소리 나는 도수치료받았다가 전신마비된 20대 여성

뻐근한 목을 풀기 위해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동맥이 파열돼 전신마비가 된 여성이 있어 충격을 준다.

인사이트카이로프랙틱 치료 받다가 전신마비 온 20대 여성 / ABC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손이나 도구를 이용해 척추나 관절의 정렬을 맞추는 도수치료, 카이로프랙틱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몸을 교정할 때 우둑둑 나는 뼈 소리는 듣기만 해도 뻐근함이 풀리는 것 같다.


하지만 얼마 전 뻐근한 목을 풀기 위해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던 한 20대 여성이 전신마비가 되는 일이 일어나 충격을 준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던 한 20대 여성이 동맥이 파열돼 전신마비가 된 소식을 보도했다.


미국 조지아주에 사는 28세 여성은 케이틀린 젠슨 뻐근한 목을 풀어주고 자세 교정을 위해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ABC


목에  뼈 소리 뚝뚝 내며 치료를 받던 케이틀린은 심한 통증을 겪더니 의식을 잃고 말았다.


의식을 잃은 케이틀린은 곧바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녀의 상태는 충격적이었다.


목에 있는 동맥 4개가 파열됐기 때문이었다. 의료진은 곧바로 긴급수술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녀는 뇌손상을 입고 결국 온몸이 마비가 됐다. 케이틀린은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전신이 마비돼 말을 할 수 조차 없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betterhealthalaska


그녀가 움직일 수 있는 신체부위는 두 눈 뿐이다. 말을 할 수 없게 된 케이틀린은 두 눈을 깜빡이며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산다.


한편 미국에서는 매해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다가 부작용으로 사망하거나 전신마비가 되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이로프랙틱, 도수치료, 추나요법 등의 부작용과 합병증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