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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유정란 부엌에 놔뒀더니 검은 병아리가 태어났습니다"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중국에서 부엌에 있던 계란에서 부화가 일어나 병아리가 태어나는 일이 일어났다.

인사이트荔枝新闻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중국에서 부엌에 있던 계란에서 부화가 일어나 병아리가 태어나는 일이 일어났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리즈뉴스는 난징에 사는 왕모씨의 집 부엌에 있던 유정란에서 검은색 병아리가 태어났다고 전했다.


왕씨는 지난 12일 퇴근 후 부엌에서 삐약거리는 소리가 나는 것을 깜짝 놀랐다.


바로 자신이 며칠 전 부엌 찬장 안에 넣어뒀던 계란 중 하나가 알을 까고 병아리로 부화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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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씨가 사놓은 계란은 유정란의 한 종류인 활주자(活珠子)는 12~13일 정도의 정상적인 부화 과정 중에 있는 달걀로 이미 달걀 안에 머리, 날개, 발 등의 부화 흔적이 있다는 점이 일반적인 달걀과의 차이다.


왕씨가 사는 난징은 중국에서도 활주자 요리가 유명한 지역으로 꼽힌다. 왕씨 역시 건강식으로 활주자를 요리해 먹으려 계란을 사둔 것이었다.


활주자를 비롯한 유정란 등은 25도 이상에서 세포 분열을 통해 발육을 시작한다.


인사이트荔枝新闻


최근 들어 난징시의 폭염이 한 낮 최고 기온 42도 이상이 계속되면서 병아리로 부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왕씨는 "구매했던 활주자 15개를 방치했는데 최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어미 닭의 품과 같은 온도가 유지돼 병아리가 자연 부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왕씨는 앞으로 이 병아리를 잘 키워보겠다고 말해 더욱 화제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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