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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낮은 건 문재인 정부 때문"

윤석열 정부의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지자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전 정권을 비판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이 전 정부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4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배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급락에 대한 이유에 대해 분석한 후 이 같이 말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두 달 만에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배 최고위원은 "지난 5년간 정책을 펼쳤던 정부의 경제, 외교, 국방, 보건 등 사회 전 분야에서 제대로 정부의 기능이 작용하지 않았다. 새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지난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으로 양산된 전방위에 걸친 부채 고지서가 폭탄 떠넘겨지듯 넘겨졌다"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뉴스1


그는 "정부가 시작하자마자 폭탄 제거반이 돼버린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그런데다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까지 엄습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라고 전했다.


배 최고위원은 전 정부 일을 수습하느라 현 정부가 준비한 것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반복해 말했다.


그러면서 배 최고위원은 "이 위기를 극복해야만 새로운 5년을 만들어갈 수 있다. 5년은 짧고도 긴 시간이다. 국민과 국민의힘 모두 잘 살고 또 승리할 수 있도록 정당, 이념, 성별, 세대 모든 걸 뛰어넘어 잘 수습하고 일치단결해야 할 중요한 때"라고 이야기했다.


배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비판하는 발언도 해 이목을 모았다.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그는 "우리가 여당이긴 하지만 민주당의 의석수가 절대적으로 많아 동력을 붙여 정책을 활기차게 운용하기는 어렵다. 민주당이 새 정부의 운영을 발목 잡을 때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