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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에 맞서다 붙잡힌 우크라이나 외국인 포로들 총살 예정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에 맞섰다가 포로로 잡힌 외국인 용병들이 총살 위기에 처했다.

인사이트왼쪽부터 '용병' 혐의로 기소된 에이든 애슬린, 이브라힘 사둔, 숀 핀너 / TAS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에 맞섰다가 포로로 잡힌 외국인 용병들이 총살 위기에 처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러시아 매체 타스통신 등 외신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세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수장의 말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DPR 수장 데니스 푸실린은 외국인 용병들에 대한 처형 준비를 모두 끝마쳤다고 주장했다.


푸실린은 "모든 외국인 포로들이 상소를 제기했고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TASS


푸실린은 법원이 사형에 대해 적절하다고 판단하면 외국인 용병들을 즉시 형 집행기관으로 넘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상소 기각에 대비해 외국인 용병 포로들을 처형할 장소도 물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푸실린은 "처형 장소와 날짜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며 포로들을 예고 없이 처형할 것이라고도 했다.


DPR은 사형을 비공개 총살형으로 집행하고 있다.


인사이트TASS


DPR 최고법원 재판부는 지난달 9일 모로코 국적의 이브라힘 사둔(21)과 영국 국적의 에이든 애슬린(29), 숀 핀너(48)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이들에게는 용병 행위, 정권 찬탈 및 헌정질서 전복 활동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는 국제의용군을 용병으로 간주, 전쟁포로 자격을 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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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