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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 5명 '불법 촬영'한 남고생 2명... 한명은 퇴학, 한명은 강제전학

세종시의 모 고등학교 남학생 2명이 휴대전화로 5명의 여교사를 불법 촬영하다 적발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세종시 한 고등학교 남학생 2명이 휴대전화로 5명의 여교사를 불법 촬영하다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해당 학생들에 대해 각각 퇴학과 강제전학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14일 경찰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고등학생 A군은 지난달 3일 교사의 신체 일부를 불법으로 촬영하다 현장에서 적발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교사는 학교와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실시된 교내 자체 조사에서 불법 촬영을 한 다른 학생 B군이 적발됐으며 피해 교사가 5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는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고 A군에 대해 퇴학 처분을 내렸으며 B군에게는 강제전학 조치를 취했다.


경찰은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 후 입건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며 피해자가 더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의 디지털 정보를 분석 중이라 전했다.


피해 교사 5명은 현재 병가 상태로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교사들에게 전문 심리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