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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나와 '대천해수욕장' 찾은 군인 물놀이 하다 참변...1명 사망·1명 실종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휴가 나온 군인 2명이 바다에 들어갔다가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휴가를 나와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군인 2명이 바다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 이 사고로 군인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14일 충남소방본부와 보령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7시 17분께 군대에서 휴가를 나온 20대 A씨와 B(21)씨가 대천해수욕장에서 바다에 들어갔다가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들은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센터에서 폐쇄회로(CC)TV로 바다에 사람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해경은 즉시 구조에 나섰고, 수색 끝에 남성 1명을 발견했다. 해당 남성은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바다에 빠진 남성 2명은 친구사이로 모두 군인이었으며, 소속 부대는 서로 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오는 8~9월 전역을 앞두고 휴가를 나와 또다른 고교 친구와 셋이서 대천해수욕장으로 놀러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경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경비함정 7척을 투입하는 등 소방 당국과 함께 B씨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