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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귀화한 '린샤오쥔' 임효준, 국제무대 복귀...월드컵에 중국 선수로 등록

중국 귀화 선수인 린샤오쥔(임효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2-23시즌 월드컵 시리즈를 통해 복귀전을 펼칠 예정이다.

인사이트SBS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 임효준이 복귀한다. 


임효준은 오는 10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2022-23시즌 월드컵 시리즈에 선수 등록을 마쳤다. 


지난 12일(한국 시간) ISU는 홈페이지 선수 등록 시스템에 '린샤오쥔'을 중국 선수로 등록했다.


이에 따라 린샤오쥔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월드컵 시리즈를 통해 국제대회 복귀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린샤오쥔의 국제무대 복귀는 햇수로 3년 만이다. 그의 마지막 국제대회 출전은 2019년 3월이다. 


인사이트SBS


"귀화한 선수는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출전할 수 있다"라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 제41조 2항에 따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열리던 때, 황대헌이 쇼트트랙 1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자 본인의 SNS에 글을 올렸다. 그는 "내가 돌아오길 기다려라. 내가 너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울 것이다"라고 중국어로 썼다.  


한편 린샤오쥔은 2019년 6월 진천선수촌에서 대표팀 후배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를 받아 기소됐다. ISU는 강제추행을 한 린샤오쥔에게 자격정지 1년을 부여했다.


그러나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해서는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린샤오쥔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500m 종목 금메달리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