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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 마취한 뒤 유사성행위한 의사...동료들이 몰래 설치한 카메라에 증거 딱 잡혔다

임신부를 마취한 뒤 유사성행위를 한 브라질 의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인사이트경찰에 체포되는 글로바니 베세라 / poder360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제왕절개를 위해 수술실에 들어간 임신부를 마취한 뒤 유사성행위를 한 브라질 의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의사의 몹쓸 짓은 동료들의 '의심'에 의해 드러났다.


경찰은 의사에게 여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브라질 매체 poder360 등의 현지 언론은 마취전문의 글로바니 베세라(32)가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글로바니 베세라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다물레르 병원에 근무해왔다.


그는 제왕절개를 위해 수술실에 들어간 임신부를 마취한 뒤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수술실에는 의사와 동료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다만 가림막이 설치돼 있어 범행을 직접 본 목격자는 없었다.


하지만 그의 성범죄는 동료들이 몰래 설치한 카메라에 모두 담겼다. 동료 의사들은 베세라가 점점 센 마취약을 사용하는 게 수상해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한다.


인사이트글로바니 베세라 / Facebook


동료들은 베세라가 휴지통에 버린 거즈와 영상을 함께 경찰에 증거로 제출했다.


이들은 "베세라가 여성의 가슴 위를 가리기 위해 설치하는 수술실 가림막을 더 높이자는 등의 주장을 했다"며 평소 의심을 살 만한 말을 자주 했다고도 했다.


브라질 경찰은 "범인을 잡은 건 합리적 의심을 한 동료 의사들의 용기 있는 행동 덕분이었다"며 "완벽한 증거를 잡아 경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증언을 종합할 때 최소 2명의 피해자가 더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해 베세라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세라는 기소 후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징역 8~15년이 선고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