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의뢰받아 여친 유혹하는 '불륜 체크' 서비스로 월 3천만원 버는 청년 (사진·영상)

틱톡커 아이스자비에 / V.Asi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남성들에게 여자친구를 유혹해달라는 의뢰를 받아 한 달에 2천만 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청년이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YAN은 임자가 있는 여성을 유혹하는 일을 하는 청년의 사연을 전했다.

남성은 틱톡에서 아이스자비에(iceyxavier)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이스자비에는 남성들로부터 자기 여자친구를 유혹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있다.

그는 최소 비용 80달러(한화 약 10만 원)부터 시작해 테스트 강도별로 추가 비용을 받는다.

아이스자비에는 메신저를 통해 의뢰남의 여자친구를 유혹한다. 달콤한 멘트와 유머로 여성들을 홀린다.

그는 대화 내용을 모두 캡처해 의뢰남에게 전송, 여자친구의 불륜을 체크할 수 있게 한다.

'불륜 테스트'에 실패한 일부 여성들은 결혼한 후에도 솔로라고 말하는가 하면, 남자친구를 두고도 아이스자비에를 이상형으로 꼽기도 했다.

TikTok 'iceyxavier'

아이스자비에는 테스트 결과를 틱톡에 영상으로 공유하고 있는데, 팔로워만 무려 60만 명에 달한다.

그는 착수금, 틱톡 조회수, 광고 비용 등으로 하루 최대 750달러(한화 약 98만 원), 한 달 평균 2,800만 원을 번다고 한다.

팬들은 "아이스자비에는 여자들이랑 대화하고 돈 버네", "30초 만에 모든 여자들을 홀린다", "요즘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사람", "얼굴을 못 봐서 넘어간 거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랑을 테스트하는 아이스자비에의 일이 불편해 보인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TikTok 'iceyxavi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