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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서 수박 수백통 쏟아져 난리난 서해안고속도로...시민들이 직접 치웠다 (영상)

지난 11일 저녁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수박 수백통이 떨어져 약 1시간 도로가 통제됐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지난 11일 서해안고속도로의 저녁은 조금 특별(?)했다. 쌩쌩 달려야 할 차들은 어째서인지 앞으로 달리지 못하고 서행을 했다. 


목적지로 빠르게 가야 하는 운전자들의 속이 타들어갔지만,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앞에 있는 차는 달릴 줄 몰랐다. 


도대체 왜 이리 막히나, 차들을 느림보로 만든 진원지를 보았더니 바닥에 수박 수백통이 널브러져 있었다. 


1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 40분께 전남 영광군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영광2터널 인근에서 25t 트럭이 앞서가던 1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충격을 받은 1t 화물차는 옆에 있던 SUV까지 들이받게 됐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Youtube 'SBS 뉴스'


이어 1t 화물차에 적재된 수박은 충격으로 인해 굴러떨어지면서 서해안 고속도로에 그대로 널브러졌다. 도로는  삽시간에 수박밭이 됐다. 


굴러떨어진 수박으로 인해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은 마비됐고, 도로는 약 1시간 통제됐다.


마비된 도로를 풀어준 건 시민들이었다. 수박이 널브러진 도로에 있던 차량의 운전자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 차 문을 열고 나왔다. 이들은 한 데 모여 수박을 옮겼고, 이내 도로는 차가 달릴 수 있는 상태가 됐다. 


한편 충돌 사고로 발생한 부상자는 총 4명이다.


1t 화물차 운전자 50대 남성은 중상을 입었고, 1t 화물차와 부딪힌 SUV는 운전자를 포함해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