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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물고기 죽자 요리해 먹으면서 눈물 뚝뚝 흘리는 중국 청년

3년을 키운 반려 물고기가 숨지자 이를 요리해 먹은 남성의 영상이 화제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3년을 키운 반려 물고기가 숨지자 이를 요리해 먹은 남성의 영상이 화제다.


남성은 반려 물고기로 만든 요리를 먹으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다만 일각에서는 "가족과도 같던 반려 물고기를 어떻게 먹을 수 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숨진 반려 물고기로 요리를 해먹은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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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저우에 사는 남성 A씨는 3년 동안 키운 반려 물고기 아시아 아로와나를 잃게 됐다.


아시아 아로와나의 경우 평균 150만 원을 넘으며 희귀한 종들은 몇천만 원 혹은 몇억 원에 거래되기도 한다.


A씨는 녀석을 애지중지 키워 겨우 10cm 하던 아시아 아로와나를 30~40cm까지 크게 했다.


그런데 최근 어항의 워터펌프가 고장 나면서 5시간 이상 작동하지 않아 아시아 아로와나가 죽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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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Weibo


A씨는 반려 물고기를 추모하는 방법으로 요리해 먹는 것을 택했다. 반려 물고기가 더 가치 있게 죽었으면 좋겠다는 이유에서였다.


A씨는 간장, 뜨거운 기름 등으로 반려 물고기를 요리해 먹었다.


그는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면서도 "내가 키운 물고기를 먹게 될 줄은 몰랐다"며 눈물을 흘렸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은 "반려 물고기였던 걸 어떻게 먹을 수가 있냐", "일부러 키워서 잡아먹은 거 아니냐" 등의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Wei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