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김용태 "지난해 말부터 이준석 쳐낸단 소문 돌았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김용태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쳐내기 위해 반대진영이 오랫동안 작전을 펼친 것 같다고 의심했다.


11일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대표와 가까운 사이인 김용태 최고위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이날 김 최고위원은 "지난해 연말부터 (이준석을 쳐내기 위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다'라는 시나리오, 여의도에서 흔히 말하는 지라시로 소문이 들렸다"라고 말했다.


'윤핵관들이 윤리위를 통해서 징계, 당대표를 궐위시킨다'는 소문이 돌았다는 뜻이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해 연말 당 지도부는 대선을 이기기 위해 모든 걸 걸고 했는데 누군가는 이런 공작을 했다? 정치가 굉장히 잔인하다고 느껴진다. 이 모든 것들을 종합했을 때 윗선이나 배후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비판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윗선이 윤 대통령까지 향하는 것을 차단한 김 최고는 "대통령 뜻을 자처하는 분들이 계속해서 대통령의 뜻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하지 않았을까"라며 윤핵관을 겨냥했다. 


김 최고는 정치는 권력 투쟁이기에 당권을 장악을 해야지만 다음 번 총선에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이 같은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한 것이라고 풀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