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온라인 커뮤니티
여성의 마른 다리에 빨간 글씨로 새겨진 '갖고 싶니 벅찌 주사'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강남의 한 성형외과 광고가 물의를 빚고 있다.
사진 속 여성들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홍보 문구를 허벅지에 새긴 채 길거리를 활보하다 포착됐다.
마른 다리에 새겨진 붉은 글씨가 무척 눈에 띈다. 해당 성형외과는 이런 효과를 예상해 "갖고 싶니 벅찌 주사"라는 홍보 문구를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여성 상품화가 심하다", "눈쌀이 찌푸려진다" 등의 댓글을 달며 거부감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벅찌 주사'는 허벅지 주사의 줄인말로 최근 성형외과에서 유행하는 시술로 성형외과들이 "하체의 근육과 지방층을 조절한다"며 홍보 중이나 아직 부작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