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9일(월)

앞 못 보는 14살 소녀의 '희망의 독주회’

via 유왕건​ / Youtube

 

태어나서 한 번도 세상을 본 적이 없는 시각 장애인 소녀가 들려준 따뜻한 연주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18일 KBS 뉴스 9는 14살의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유지민 양의 연주회 '마음으로 보는 풍경' 현장을 소개했다.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망막 이상으로 시각을 잃은 유양은 세 살에 즉흥 연주를 시작해 열살 때 예술의 전당 음악 영재 아카데미에 입학했다.

 

유양은 즉흥적으로 곡을 연주하고 녹음하면 선생님이 악보로 옮겨주는 방식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수백 곡을 직접 만들어왔다. 

 

이날 유양은 '햇살', '새들의 비행' 등의 자작곡을 연주하며 어둠을 극복한 따뜻하고도 밝은 감성을 피아노로 발산해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한 관객은 "(앞을) 못 보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잘 표현력이 아주 풍부하다"며 유양의 연주에서 받은 느낌을 표현했다. 

 

유양은 KBS 뉴스 9와의 인터뷰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많이 만들어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어요"라며 자신의 소망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6월 29일 SBS 스타킹에 출연했던 유양은 방송에서 자작곡 '슬픈 왈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via KBS 뉴스 9  

 

정연성 기자 yeons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