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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브리핑,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11일 오전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국민소통관 기자실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다음과 같이 공지한다"며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은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 공개 행사의 풀 취재도 가급적 최소화할 예정"이라며 "대변인의 브리핑 역시 가급적 서면 브리핑 중심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그 대신 대통령 행사의 영상과 사진 등은 전속을 통해 신속히 제공하겠다"며 "기자들의 궁금증을 수시로 받아 최대한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 뉴스1
이어 "용산 대통령실은 사무 공간이 매우 밀집해 있는 데다 대통령 집무실과 기자실이 분리돼 있지 않다"며 "그만큼 감염병 확산에 취약한 점을 감안해 기자 여러분의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한편 11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 2,693명을 기록했다. 지난주 같은 요일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1만 2,693명 중 해외 유입 180명을 제외하면 모두 국내 발생 확진자다.
사망자 수는 18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2만 4,661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