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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무도'에서도 다뤘던 '우영우' 속 장면..."정말 없는 게 없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장면을 '무한도전'이 예견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나온 장면 일부가 앞서 '무한도전'에서도 다뤘던 내용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BC '무한도전' 죄와 길 특집과 인기리에 방영 중인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장면을 비교하는 글이 올라왔다.


12년 전 방영된 죄와 길 특집에서는 멤버 길이 제주도 MT 도중 술에 취해 노상방뇨를 했다고 폭로한 유재석에게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모습이 담겼다.


이때 박명수와 정준하는 길을 변호하며 "통상 손해와 특별 손해가 있다. 길이 유재석 폭로로 이미지가 안 좋아져 광고를 날렸다"고 말했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인사이트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2회에서는 웨딩드레스가 흘려 내려 결혼식을 망친 원고 측이 피고 측인 호텔에게 특별 손해를 주장하는 장면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 두 장면을 놓고 "이미 '무도'가 예견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우영우(박은빈 분)가 자신을 소개하는 부분도 '무한도전'에 나왔다는 의견도 있었다.


우영우는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라며 성과 끝 글자가 같은 단어들을 나열하며 자신을 소개하곤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앞서 '무한도전'에서는 박명수가 PD 제영재를 언급하며 "앞으로 하나 뒤로 하나 똑같죠"라는 말을 했다. 또 죄와 벌 편에서 게스트로 나온 이효리가 "거꾸로 해도 이효리"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 두 가지를 언급하며 또 한 번 비슷한 연결 고리에 놀라워했다.


'무한도전'은 수많은 '짤'을 생성하며 종영 4년이 지나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누리꾼은 화제의 작품에서 나온 일부 장면을 과거 방영된 '무한도전' 방송에서 종종 찾아내며 "무도 유니버스", "무도 만능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