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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기피' 석현준, 프랑스 트루아서 주전경쟁 밀려...다른 팀으로 떠난다

병역기피 혐의로 인해 한국 여권이 무효가 된 석현준이 트루아를 떠나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병역기피 혐의로 인해 한국 여권이 무효가 된 석현준이 프랑스 클럽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최근 트루아 지역 매체인 레스트에클레흐는 "석현준을 포함한 4명의 선수가 팀 전지훈련에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석현준은 곧 팀을 떠날 것이기 때문에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트루아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2에서 리그 1로 승격한 상태다. 리그1은 유럽 5대리그 중 하나다. 


석현준은 이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새로 부임한 브루노 일레스 감독이 석현준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재 석현준의 여권은 한국 정부가 무효화된 상태다. 병역 기피'를 하고 있다는 혐의 때문이다. 


여권 무효로 인해 석현준은 프랑스를 포함한 다른 유럽 팀에서 활동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 귀화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한편 지난해 2월 16일 석현준의 아버지 석종오씨는 "아들이 서른여섯 살 전에 병역 의무를 다할 것이다"면서 "현준이는 유승준처럼 될 마음이 전혀 없다. 병역을 이행하고 떳떳하게 한국에서 살려고 한다"며 '병역기피' 논란에 선을 그었다.  


병무청 측은 석현준이 귀국한다면 처벌을 받은 뒤 병역을 이행해야 한다고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