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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태국에서도 '노쇼'..."주최측 호날두 뛴다고 티켓 팔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에 태국 축구 팬들이 분노했다.

인사이트한국 방문 때 벤치에 앉아 있기만 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에 태국 축구 팬들이 분노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태국과 호주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투어를 앞두고 31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 호날두의 이름은 없었다.


맨유 측은 호날두가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로 "가족 문제"라고 밝혔다.


호날두가 가족 문제로 추가 휴가를 부여받아 태국 투어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호주 프리시즌 투어에 참석할지도 불투명하다.


인사이트Manchester United


베트남 매체 '베트남 포스트'에 따르면 태국축구협회(FAF)는 호날두가 맨유에 이적을 요구했지만 클럽과 함께 센추리컵 경기를 치르기 위해 태국에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에 태국 팬들은 오는 12일 열리는 경기에 호날두가 출전할 것으로 믿었다.


하지만 호날두의 '노쇼'가 확정되자 팬들은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인사이트한국 방문 때 벤치에 앉아 있기만 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뉴스1


매체는 "경기 주최 측과 체결한 FAF의 계약이 호날두 출전에 대한 구속력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FAF와 주최 측은 호날두가 와서 뛴다며 티켓을 판매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3년 전 호날두의 '한국 노쇼'를 말하며 "한국과 같은 소송이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일간 더 선(The Sun)은 "호날두가 프리시즌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이번 투어 스폰서는 주최 측에게 일부 환불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