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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소속 일본 국적 축구선수, 음주운전 하다가 경찰에 적발

전북현대 소속 일본 용병이 술을 마시고 귀가하다가 경찰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K리그1 전북 현대 소속 용병 쿠니모토(일본)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8일 쿠니모토는 새벽3시께 전북 완주군 봉동읍 한 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다가 경찰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음주운전 소식을 접한 전북 현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한 구단은 규정에 따라 이를 즉각 프로축구연맹에 보고했다"면서 "경위 등 사실관계를 파악해 합당한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eonbuk1994'


이어 "이번 사안에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다. 철저한 교육과 관리를 통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쿠니모토는 2013년 J리그 우라와 레즈에 입단했지만 자기관리 실패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각종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일본에서 갈 곳을 잃은 그는 2018년, 경남FC에 입단하며 K리그 안착에 성공했다. 2020년에는 전북현대에서 25경기 출장하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K리그 통산 127경기 출전해 17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4경기에 출전하면서 4골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지난 6일에는 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K리그판 선수 랭킹 포인트인 '6월 아디다스 포인트'에서 2위에 오르는 등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쿠니모토의 활약 덕에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로 좋은 성적을 거둔 전북 현대다. 그래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쿠니모토의 이탈은 더욱 뼈 아프게 다가올 전망이다. 


전북은 현재 11승 5무 4패 승점 38점으로 선두 울산을 승점 5점차로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