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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여성기업 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아기띠'를 직접 체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5일 윤 대통령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1회 여성기업 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행사장을 둘러봤다.
한 육아용품 부스에서 아기띠를 보던 윤 대통령은 즉흥적으로 "내가 한번 해봅시다"라고 말하며 직접 체험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정장 재킷을 벗고 셔츠 위에 아기띠를 맨 뒤 아기 인형도 넣었다.
윤 대통령이 "여기(아기띠)에다 이렇게 넣나. (아기가) 안 떨어지나"라고 묻자 업체 대표는 "네. 안전하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외에도 빵가게, 반려동물 케어 업체 부스 등에도 들러 전시된 제품들을 둘러봤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여성기업인 7명에게 은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직접 수여했다.
격려사에서 윤 대통령은 "자랑스러운 여성 경제인 여러분, 여성 경제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여성 기업 주간회의 첫 시작을 여러분과 함께 맞이하게 돼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 경제인 여러분은 우리 경제의 중요한 주체"라고 강조하며 "저는 여성의 적극적인 경제 활동과 참여가 초저성장을 벗어나는 가장 강력한 해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여러분과 같이 창의적인 여성 기업과 혁신적 여성 경제인이 더 많이 배출돼야 대한민국 미래가 달라진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는 여러분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경제인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