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입양한 2명의 고등학생 딸 3년 가까이 폭행하고 성추행한 50대 목사 (영상)

인사이트YouTube 'MBN News'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입양한 딸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목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4일 MBN은 친족 관계에 의한 준강제추행과 아동복지법 위반, 폭행 혐의로 50대 목사 A씨가 검찰에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그 과정에서 A씨의 아내도 아동학대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돼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함께 검찰에 기소됐다.


A씨는 서울의 한 교회 목사로 재직하면서 입양한 세 딸 가운데 두 명을 3년 가까이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이 중 한 명에게는 강제로 추행까지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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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세 딸을 입양해 아내와 함께 키우는 가정으로 주민들 사이에 평판이 좋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화가 나 딸들을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훈계 목적이었다고 주장하는 한편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범행은 딸의 고등학교 담임교사가 몸에 폭행 흔적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폭행 상황이 담긴 녹음 파일 등을 토대로 A씨의 혐의를 입증하고 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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