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 한국 개봉 확정 (영상)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날씨의 아이', '초속 5센티미터', '너의 이름은.' 등을 만든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을 국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5일 영화 수입사 미디어캐슬은 전 세계가 손꼽아 기다려온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내년에 국내에서 개봉된다고 밝혔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날씨의 아이' 이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애니메이션은 일본 각지의 폐허를 무대로, 재앙의 원인이 되는 '문'을 닫아 나가는 소녀 스즈메의 모험을 그린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배우 하라 나노카 / 미디어캐슬

지난 4월에 공개된 '스즈메의 문단속' 티저 영상은 보는 순간 시선을 압도하는 아름다운 비주얼과 깊은 여운을 남기는 OST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그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선보인 작품처럼 그림체도 예쁘고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아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1700명을 넘게 오디션을 보고 주인공 목소리를 직접 찾아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스즈메 역을 맡게 된 주인공은 배우 하라 나노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하라 나노카에 대해 "감정과 목소리의 거리가 누구보다도 가깝다. 흔히 볼 수 없는 재능을 지닌 성우로서 스즈메의 또렷한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줄 것이다. 몹시 기대 된다"라고 말해 새로운 신예의 탄생을 예고했다.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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