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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순간 순식간에 검은색 몸 '투명'하게 바꾸는 심해 오징어의 놀라운 위장 능력 (영상)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순간 몸을 투명하게 바꾸는 심해 오징어의 위장 능력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Positive Vibes المشاعر الايجابية'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몸의 색을 자유자재로 바꿔 일명 '바다의 카멜레온'이라 불리는 오징어의 놀라운 위장 능력이 화제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카라파이아(カラパイア)는오징어를 물에서 꺼내는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을 소개했다.


설명에 따르면 영상 속 오징어는 유리 오징어(Glass Squid)라 불리는 심해 오징어로 사람이 물에서 꺼내자마자 1초도 채 되지 않은 찰나의 순간에 몸 색깔을 투명하게 바꿔 놀라움을 자아낸다.


YouTube 'Positive Vibes المشاعر الايجابية'


カラパイア


심해 오징어를 다시 물에 집어넣으니 몸 색깔이 검은색으로 돌아왔다.


순식간에 몸 색깔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심해 오징어의 모습은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전문가들은 심해 오징어가 몸을 투명하게 또는 불투명하게 만드는 이유는 포식자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カラパイア


미국 듀크대 연구진은 수심 600~1,000m대에 사는 문어와 오징어를 관찰한 결과, 이들을 밑에서 올려다보는 포식자에게는 몸이 투명한 것이, 위에서 밑을 내려다보는 포식자들에게는 불투명한 것이 몸을 숨기는데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물에 햇빛이 비칠 때는 투명하게 몸 색깔을 바꾸면 밑에서 보이지 않게 되지만, 발광 기관을 가진 포식자들이 빛을 쏘면 투명한 몸이 오히려 빛을 반사해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YouTube 'Positive Vibes المشاعر الايجابي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