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울산에서 중국 국적 남성이 한국인 회사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회식 자리에서 중국 비하 발언을 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전날(3일) 울산제일일보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적 5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5분께 남구 야음동 소재 한 식당 주차장에서 한국인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됐다.
A씨와 한국인 동료 B씨는 온산 석유화학단지 협력업체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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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씨는 B씨가 중국 비하 발언을 해온 것에 대해 불쾌감을 느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 중 이날 회식 자리에서 B씨는 또 다시 중국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고, 이에 A씨는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식당 인근에 위치한 자신의 숙소에서 가져온 흉기를 B씨에게 휘둘렀다.
B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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