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아직 월드클래스 아니다" 아버지 발언에 손흥민이 처음으로 밝힌 입장

손흥민 선수가 본인은 월드클래스가 아니라고 하며 아버지 생각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아버지 발언에 동의해요. 진짜 월드클래스는 논란이 없죠"


오늘 4일 오전 10시 30분경 손흥민은 아디다스 홍대 브랜드 센터에서 진행된 '손 커밍 데이(Son Coming Day)' 행사에 참석했다.


손흥민이 A대표팀 일정을 마친 뒤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다.


그는 행사 직전에 가진 인터뷰에서 다양한 질문들과 함께 11월에 열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아버지 손웅정씨의 "손흥민은 아직 월드클래스가 아니다"라는 발언이 단연 먼저 나왔다.


이에 손흥민은 "아버지의 의견이기 때문에 더 살을 붙일 수는 없다. 월드클래스 아니라는 아버지의 말에 저도 동의한다"라고 대답하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이어 "진짜 월드클래스는 이런 논쟁이 일어나지 않는다. 아직도 올라갈 곳이 있다는 의미"라고 눈빛을 빛냈다.


그러면서 기량발전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인사이트뉴스1


손흥민은 "집에서 대부분 TV로 (자신의) 경기를 본다. 개선할 부분과 아쉬움이 남는 부분을 이미지 트레이닝한다"고 설명했다.


추가로 "매 시즌 발전하는 모습을 팬분들께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다음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나는 욕심이 많다. 일상생활엔 없지만 운동장에선 가끔 이기적일 때도 있다"라고 하면서 "팀으로서 목표는 당연히 우승을 하는 것이고 개인적인 목표는 저번 시즌에 잘했든 못했든 그보다 더 열심히 하는 것"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