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행인을 살해한 20대 남성 A씨가 긴급 체포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A씨(21)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경북 안동 옥동 한 거리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A씨와 피해자(23)는 서로 술에 취한 상태였다. 이들은 각각 다른 장소에서 술을 마셨으며 서로 일면식이 없는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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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에게 "왜 기분 나쁘게 쳐다보냐?"라며 이유로 거칠게 행동했다.

화가 난 A씨는 인근 편의점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공구용 칼을 구입했다. 그리고 구입한 칼로 피해자를 향해 휘둘렀다.

피해자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결국 숨지고 말았다.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전 2시 40분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이 깨면 피의자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검찰에 구속영장도 신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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