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 

4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결정했다. 

지난 5월 26일 후보자에 내정된 지 39일 만에 내려진 결정이다. 

김 후보자는 20대 국회의원 시절 자신의 렌터카와 배우자 명의 자동차 관련 비용을 정치자금으로 지출해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받고 있다. 

뉴스1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김 후보자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아침 김 후보자의 거취를 묻는 기자들에게 "가부간에 신속하게 결론을 내릴 생각"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 말대로 김 후보자의 거취는 빠르게 결정이 났다. 

윤석열 대통령 / 뉴스1

한편 윤석열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사퇴는 이번이 두번째다.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이 사퇴한 데 이어 김 후보자까지 사퇴하면서 공석은 길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