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제치고 여권 차기 대선후보 1등 차지

인사이트한동훈 법무부 장관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최측근으로 알려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기세가 무섭다.


한동훈 장관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제치고 '여권 내 차기 대선 후보'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3일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천명에게 설문을 마치고 발표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한동훈 장관과 오세훈 시장은 '범보수차기정치지도자 적합도'에서 나란히 15%의 지지율을 받고 공동선두에 올랐다.


인사이트오세훈 서울시장 / 뉴스1


3위는 홍준표 대구시장이었다. 홍 시장의 지지율은 12%였다.


보수층 응답자를 기준으로 하면 순위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다. 홍 시장은 그대로 3위지만 '공동선두권'에 변화가 생긴다.


그동안 선두에 서있던 오 시장이 2위로 밀려나고 한 장관이 1위로 올라섰다. 한 장관은 대권 후보로 여론조사에 등장한 뒤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최근 '성상납 의혹' 논란으로 시끄러운 이준석 대표는 전체 응답자 중 6%가, 보수층 응답자 중에서는 7%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 뉴스1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김은혜 전 의원에게 밀린 유승민 전 의원은 전체 응답자 중에서는 9%, 보수층 응답자 중에서는 5%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1위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었다. 이 의원은 33%의 지지를 얻었다.


진보층 응답자 중에서는 압도적 1위였다. 진보층 응답자 지지율은 55%였다. 이낙연 전 대표보다 40%p 높았다. 이 전 대표는 전체 응답자·진보층 응답자 모두 15%였다.


인사이트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 뉴스1


새로운 인물로는 김동연 경기지사가 눈에 띈다. 김 지사는 전체 응답자 중 11%, 진보층 응답자 중 7%의 지지를 얻었다.


'친문' 핵심으로 분류되는 윤건영 의원이 여론조사에 처음 이름을 올렸고, 전체 2% 진보층 1%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당 여론조사는 리서치뷰 자체 조사다. 지난 6월 28~30일 실시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도는 ±3.1%p다.


무선 RDD 자동응답 100%에 응답률은 4.8%였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