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이수진'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초·재선 의원들이 양산 평산 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한 달 전 "문재인 정부는 실패했다"고 발언한 이재명 캠프의 대변인이었던 현근택 변호사도 함께했다.

지난 3일 이수진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평산 마을에 대통령님 내외분을 뵙고 왔다. 밝게 웃으며 인사드리고 안부를 물었지만 서울 오는 내내 가슴이 너무 아파서 죄송스러웠다"라며 시위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시위 참가자들은 확성기로 문 전 대통령 사저를 향해 욕설을 뱉고 있었다.

Facebook '이수진'

이 의원은 "여사님의 얼굴은 아픔이 가득하셨다"라며 "대통령님은 반갑고 온화하게 우릴 맞아주셨지만 얼마나 힘드실까"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평화롭던 이 평산 마을과 내외분께 다시 일상을 돌려드려야겠단 생각을 한다"라며 "정의를 잃은 이곳에 제대로 대적할 만한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겠단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사저 방문에 동행한 의원들이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김남국, 김용민, 장경태, 박주민 의원 등은 둥그렇게 모여 앉아 다과 음료를 나눴다.

Facebook '이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