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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대' 히샬리송이 연봉 더 많은 첼시 대신 토트넘을 선택한 진짜 이유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샬리송이 토트넘 이적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인사이트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샬리송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샬리송이 빅클럽 대신 토트넘 이적을 택한 이유로 '손흥민'을 꼽았다. 


지난 1일 KBS는 최근 브라질 매체가 진행한 히샬리송(25·토트넘)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그가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유를 보도했다. 


매체는 히샬리송에게 "다른 빅클럽을 선택할 수 있는데 왜 토트넘이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히샬리송은 "맨시티·리버풀·첼시 같은 빅클럽 이적이요? 거기엔 손흥민이 없잖아요"라고 했다.


당초 히샤를리송은 토트넘뿐 아니라 맨시티와 첼시, 리버풀과 아스널 등 다른 팀도 탐내던 공격수였다. 


인사이트브라질축구협회 tv


그가 더 많은 주급을 받을 수도 있는 첼시 같은 빅클럽을 제치고 토트넘을 선택한 건 손흥민과 같이 뛰고 싶은 마음이었던 셈이다. 


히샬리송은 지난달 2일 한국과의 평가전 이후 선수 대기실을 찾아온 손흥민과 축구 관련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회상했다. 


당시 그는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함께 뛰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인사이트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히샬리송 / GettyimagesKorea


이적 후 토트넘에서의 역할에 대해 히샬리송은 "해리 케인의 교체 선수로 들어가 케인에게 휴식을 주고, 손흥민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게 나의 역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해리케인과 손흥민은 최고의 해결사이고, 그들과 함께 뛴다면 좋은 상승 효과가 만들어질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일(한국 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히샬리송과의 5년 계약을 공식발표했다. 히샬리송의 이적료는 6천만 파운드(한화 약 938억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