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르메이에르 빌딩서 "흔들린다" 신고...시민들 긴급대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건물 출입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건물이 흔들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24분경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건물이 불안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차량 7대와 30명의 인력을 긴급 투입했다.
건물의 흔들림은 약 5분간 지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입주자는 전원 대피한 상황이고, 소방청은 건물 안전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건물 출입은 전면 통제된 상황이다.
많은 시민들은 건물이 붕괴되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옥상에 있는 냉각팬이 부러지면서 불균형 때문에 빚어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건물은 지상 20층 크기의 주상 복합 건물이다. 오피스텔은 529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