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지지율을 역전당했다.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발표한 '선거 및 사회현안 42차 정기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에 오차범위 안 열세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41.9%, 민주당 지지율은 44.5%였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2.9%p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6월 24일 발표)에 비교해 4.3%p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3.5%p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와 50대에서는 민주당이 우위를 점했다.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뉴스1
30대는 민주당이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20대의 경우에는 두 당의 지지율이 팽팽했다.
요즘 정계에서 가장 화두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당 윤리위원회가 징계를 내려야 하냐는 질문에는 찬성 의견이 53.8%로 반대 의견보다 높았다.
반대 의견은 17.7%였다. 경찰 수사 결과를 본 뒤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은 25.6%였다.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2.9%였다.
이재명 의원이 당대표에 도전해야 한다는 질문에는 42.6%가 "도전해야 한다"라고 답했다. 48.6%는 "도전해서는 안 된다"라고 답했다.
이재명 의원 / 뉴스1
"잘 모르겠다"라며 응답을 유보한 층은 8.8%였다.
현재 이 의원은 각곳에서 제기되는 출마설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6월 28~29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자동응답(ARS) 무선전화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