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질염 연고 배달시킨 여대생에게 "어디에 쓰는 거냐"며 성희롱한 배달 기사

배달 기사가 질염 치료제를 보고 여대생을 성희롱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인사이트Instagram 'traptendo'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배달 기사가 질염 치료제를 보고 여대생을 성희롱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남성은 당당하게 자신의 SNS에 이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커지자 영상, 계정을 삭제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여대생을 성희롱하는 배달 기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영국 배달앱 딜리버루 유니폼을 입은 배달 기사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Instagram 'traptendo'


남성은 H&B 스토어 부츠(Boots)에서 질염, 외음염 치료제로 유명한 카네스텐을 케임브리지 여대생에게 배달했다.


그는 카네스텐을 보자마자 질염 치료제라는 것을 알아챘는지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더니 여대생을 향해 "어디에 쓰는 거냐"고 물었다. 여대생이 약이라고 답하자 "어디에 바르는 연고냐"며 희롱했다.


여대생이 "얼굴에 바르는 연고"라며 당황해하자 이를 즐기는 듯 "진짜 얼굴에 바르는 거 맞냐"며 낄낄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심지어 배달 기사는 "당신의 아래층에는 문제가 있는 누군가가 살고 있다"며 여대생을 조롱하기까지 했다.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 계정 'traptendo'에 처음 올라왔지만,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딜리버루 측은 배달 기사가 여대생에게 직접 사과했으며 더는 함께 일하지 않는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재는 삭제된 영상 / Instagram 'trapte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