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윤석열 대통령과 눈 보며 반갑게 악수하는 영상 올린 美 바이든 (영상)

Twitter 'President Biden'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나토) 정상 회의의 성과를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반갑게 악수하는 영상을 올렸다.

지난달 30일 그는 트위터 계정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완전한 비핵화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포함해 우리의 공통된 목표를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일 3국의 협력은 필수적"이라 강조했다.

그가 올린 영상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마주 보며 반갑게 악수하고 한미일 정상 회담하는 모습이 담겼다.

뉴스1

Twitter 'President Biden'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은 지난 2017년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이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 회의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4개국 정상이 참석하기도 했다.

튀르키예(터키)의 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반대를 철회하는 성과를 이룬 것에 바이든 대통령은 "핀란드와 스웨덴을 회원국으로 맞이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말하면서 "이 동맹에 가입하기로 한 그들의 결정은 우리를 더욱 강하고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선 "푸틴이 유럽의 평화를 깨뜨리고 규칙에 기초한 질서를 공격한 순간 미국과 우리의 동맹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우리의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Twitter 'President Biden'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한 것이 나토 회원국은 물론 우방국들까지 하나로 뭉치게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28일 만찬 전 각국 정상들의 단체 사진 과정을 놓고 누리꾼 사이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을 쳐다보지도 않고 악수했지만, 윤 대통령은 치아를 드러내며 웃었다며 '노 룩(No Look) 악수'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 같은 논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영상이 올라오면서 일단락됐다.

I think this will be a history-making summit.

NATO is stronger than ever. pic.twitter.com/gRE9dYNami

— President Biden (@POTUS) June 29,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