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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못하는 팀에 있으면 아쉬울 것"...'전설' 굴리트가 손흥민에게 해준 조언

'전설' 루드 굴리트가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의 축구 인생에 대해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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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EA SPORTS TM FIFA 온라인 4'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우승하지 못하는 팀에 계속 있다면 본인에게 아쉬울 것"


'전설' 루드 굴리트가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 손흥민의 축구 인생에 대해 조언을 건넸다.


지난 29일(한국 시간) 굴리트는 EA 스포츠 FIFA온라인4 유튜브 채널 영상에 출연해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날 굴리트는 손흥민을 언급하며 "엄청난 임팩트가 있는 선수"라며 "그가 엄청난 선수라는 건 빅클럽들이 그를 원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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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EA SPORTS TM FIFA 온라인 4'


그러면서도 그는 "토트넘을 떠날지 말지, 트로피를 원하는지 아닌지,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는 그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토트넘에서 역대급 활약을 하고 있음에도 우승컵 커리어가 없다는 점을 언급한 것이다. 실제로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등에서 준우승만 경험했다.


이어 그는 "커리어의 끝은 결국 트로피다. 우승하지 못하는 팀에 계속 있다면 본인에게 아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트넘 팬들은 행복하겠지만 본인은 행복할까? 선수의 커리어는 15년에서 16년 정도로 보는데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 한다. 왜냐하면 다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또 굴리트는 손흥민과 함께 뛰었다면 어땠을 것 같냐는 질문에 "손흥민은 아주 빠르고 즉각 대응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다만 그는 "현재 그는 높은 위치에 비해 아쉽게도 몸값이 너무 낮다. 그가 잘하는 건 우리 모두 알고 있지만 스스로 증명해야 할 부분"이라고 아쉬워했다. 


한편 굴리트는 1980년대와 90년대의 세계 축구를 풍미한 오렌지 삼총사의 일원으로 디에고 마라도나와 라이벌 관계를 보이기도 했다. 


AC밀란시절 세리에A 3번의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2번의 우승에서 주역 역할을 했고 1987년 발롱도르(세계 최고 선수상)를 수상하기도 했다.


YouTube 'EA SPORTS TM FIFA 온라인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