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뮤지컬 '엘리자벳' 언급..."국내서 여왕 역할 가장 많이 해"

MBC every1 '대한외국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국내에서 여왕 역할을 가장 많이 했다며 출연 뮤지컬들을 언급한다.

29일 방송되는 MBC every1 '대한외국인'의 '퀸들의 귀환' 특집에는 게스트로 김소현이 출격한다.

김소현은 2001년 '오페라의 유령' 주인공 크리스틴 역으로 데뷔한 후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명성황후', '안나 카레니나', '위키드' 등 다수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MC 김용만은 김소현에게 "다들 뮤지컬 퀸이라고 얘기하는데, 본인이 뮤지컬 퀸이라고 인정하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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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김소현은 "우리나라에서 여왕 역할을 가장 많이 한 건 인정한다"라고 답해 이목을 끌었다.

곧이어 김소현은 "뮤지컬에서 1년에 160회 죽었다. 명성황후는 세 번 장검에 베여 죽고, 마리 앙투아네트는 목이 잘려 죽고, 엘리자벳은 단검에 찔려 죽었다"라며 현재 논란 중인 뮤지컬 '엘리자벳' 속 자신이 맡았던 타이틀롤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용만이 "1년에 160번 죽었으면 이틀에 한 번 사망한 것"이라고 하자 김소현은 "안 죽으면 허전한 느낌이 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현의 '대한외국인' 출연은 벌써 두 번째이다.

'퀸들의 귀환' 특집에 등장한 그가 뮤지컬 퀸 자리에 이어 '퀴즈 퀸'의 타이틀까지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현이 출격하는 '대한외국인'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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